중국, ‘북한 김태희’ 포함 북한 미녀 5인방 소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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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3일 12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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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일보가 북한 국보급 미녀 5인방을 소개했다.

지난해 말 인민일보 온라인 조선어판은 ‘조선 국보급미녀’라는 기사를 통해 북한의 미녀 5인방, 조명애, 정미향, 북한 김태희(별칭), 리정란, 김옥희의 사진과 신상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조명애는 2005년 가수 이효리와 핸드폰 CF에 출연한 조선만수대공연단의 무용배우로 인민일보는 그를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남북 ‘통일의 꽃’으로 명명되었다”고 소개했다.

정미향은 조선 응원팀 대장으로 “북한팀이 출전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에 응원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채 ‘북한 김태희’라는 별칭으로 유명세를 탄 북한 냉면 식당의 여종업원도 국보급 미녀 5인방에 포함됐다.

이 신문은 ‘북한 김태희’에 대해 소개하며 “한국 배우 김태희와 비슷해 ‘김태희가 캄보디아에 나타났다’는 왜곡 보도도 있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북한 ‘피바다가무단’의 배우 리정란은 “조선판 ‘홍루몽’에서 림대옥 역을 맡았고 조선에서 호평을 받는 국민배우”라고 소개됐다.

그런가하면 이 신문은 일본의 세미 누드 모델 나카시마 마리를 조선인민군예술단 무용배우 김옥희로 잘못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인민일보의 ‘조선 국보급미녀’ 보도에 국내 누리꾼들은 ‘남남북녀라더니 정말 예쁘다’, ‘북한 김태희의 얼굴 보느라고 냉면 먹겠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ㅣ온라인 커뮤니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동영상=북한의 ‘미녀 군단’ 동영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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