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버디 클럽대회는 매 대회 참가자가 늘어나면서 아웃도어 스크린골프라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5월9일부터 6월8일까지 진행된 3회 대회에서는 1인 최다 64회 라운드까지 참여하는 등 인기가 뜨거웠다.
최고수들이 경합을 벌이는 언더클럽(72타 이하)에서는 SKY111이 11차례 참가해 평균 65.4타를 쳐 golf6590(66타)을 0.6타 차로 꺾고 처음으로 우승했다.
싱글클럽(73∼81타)에서는 평균 68.2타를 친 ljw2513이 조영진7860(70.9타)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하프싱글클럽(82∼90타)에서는 happy12가 74.6타로 정대호(76.4) 씨를 꺾었다.
언더와 싱글, 하프싱글클럽 우승자에겐 각각 100만원∼7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3회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의 기량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싱글클럽에서 1,2위에 오른 ljw2513과 조영진7860 모두 언더클럽에 해당되는 성적이다.
보기클럽(91∼99타)에서는 ddingshb가 83.4타를 기록, 84.6타를 친 zion004를 여유 있게 제쳤고, 더블보기클럽(100∼108타) kmwomil이 93.4타로 1위에 올랐다. 초보골퍼들이 출전하는 비기너클럽(109타 이상)에서는 101.8타를 기록한 dokngchl이 qjang(103.7타)를 제치고 1위가 됐다.
이번 대회 기간에는 총 두 차례 홀인원 기록이 나와 특별상을 받았다.
fencmy59는 디아너스 골프장에서, woo8297은 승주골프장에서 각각 홀인원을 기록했다.
7개의 버디를 기록한 참가자도 2명이나 나왔다. new0044와 jujob는 레이크힐스와 승주골프장에서 각각 7개의 버디를 잡아 세븐버디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각 골프장 최장타를 날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롱기스트 부문에선 rhgudwn(267.4m), lyp5708(257.9m), sj5275(266.7m)가 수상했다.
kcc7775(0.65m)와 stjun(0.65m), nunangae(0.15m)는 파3 홀에서 티샷을 홀에 가장 가깝게 붙여 니어리스트가 됐다.
세븐버디 임상훈 대표는 “실내에서만 즐기던 스크린골프를 야외에서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참가자들의 반응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스크린골프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