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들이 생각하는 밸런타이데이는…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14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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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10명중 4명, "발렌타인 데이에 커플끼리 엄청 싸웠으면 좋겠다"

연인이 없는 솔로들은 10명 중 4명꼴로 "밸런타인데이에 커플끼리 엄청 싸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에서 8~13일까지 회원 5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이다.

솔로들은 이어 △'무념무상! 아무 생각 없다'(35.2%) △'찬바람 쌩쌩 불고 장대비가 왔으면 좋겠다'(16.7%) △'가는 곳마다 웨이팅 1시간은 기본, 바가지도 썼으면 좋겠다'(6.7%) 순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솔로들은 밸런타이데이에는 '집으로 곧장 귀가한다'는 사람들이 44.3%로 1위로 나타났고, 이어 '내 자신에게 초콜릿을 선물한다'(34.5%), '친구들과 만나 술 한잔한다'(13.1%), '지인들에게 소개팅을 부탁한다'(8.1%)는 태도를 보였다.

'커플들, 솔로들을 위해 이런 행동만은 자제했으면 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중교통에서 혀 짧은 소리로 대화하기'(27.3%) △'남의 눈 의식 않는 입맞춤'(26.5%) △'커피숍 등에서 끈적끈적한 스킨십'(23.5%) △'길거리에서 둘이 한 몸처럼 꼭 껴안고 걷기'(2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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