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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귀태 “수비형 포수로 팀 방어율 3위 도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01-14 08:22
2011년 1월 14일 08시 22분
입력
2011-01-14 07:00
2011년 1월 14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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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 훈련…진흙유니폼 각오
“첫 억대 연봉 책임감 더 커졌다”
강귀태. 스포츠동아DB.
1990년대 대표적인 수비형 포수였던 찰스 존슨이 1996년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을 때 그의 시즌타율은 0.218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그는 주전이었다. 포수는 야수 가운데 가장 평균타율이 낮은 포지션으로 꼽힌다. 그만큼 수비가 중요하는 의미다.
넥센 김시진 감독 역시 주전포수 강귀태(32·사진)에게 줄기차게 ‘수비’를 강조한다. 2011시즌 종료 후 FA를 앞둔 강귀태도 김 감독의 주문을 금과옥조처럼 여기고 있다. 팀을 위해서는 물론이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도 수비능력의 강화 중요한 과제다.
13일 미국 플로리다로 전지훈련을 떠난 강귀태는 “물론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팀 방어율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넥센의 2010시즌 팀 방어율은 4.55로 8개 구단 가운데 4위였다. 5.40으로 6위였던 2009시즌보다 향상된 수치다. 강귀태는 “투수들이 잘 해줘서 그렇다”면서도 “내게 가장 소중한 기록”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신경 쓰는 것은 투수리드다. “우리 팀 투수들과 대화를 많이 해 편안한 리드를 하고 싶다”고 했다. 블로킹 훈련으로 유니폼이 진흙투성이가 될 각오도 이미 하고 있다. 방망이 실력은 이미 아마추어시절부터 정평이 나 있던 그다.
강귀태는 “프로입단 이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해 책임감이 더 커졌다. 지난시즌 팀 방어율 4위를 했으니 올해는 3위를 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에 개정된 대졸선수 FA 취득기한 단축의 혜택을 받게 됐다. 이미 지난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셈이어서, 올 시즌에는 1경기를 뛰지 않아도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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