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獨 뮌헨 이적설? 들어본 적 없다”“그건 전적으로 저에게 달려있죠.”
27일 영국 출국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진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씩 웃었다. 박지성보다 이틀 앞서 출국한 이청용(22·볼턴)은 “올 해 (박)지성 형과 꼭 한 번 맞대결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올 해는 부상 없이 초반부터 가능한 한 많은 경기에 출전 하겠다”고 밝힌 자신에 대한 채찍질인 동시에 후배 이청용의 선전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덕담의 의미도 묻어났다. 우승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중 어느 것이 욕심나느냐”고 묻자 그는 “둘 다 하면 안 되나요”라고 되물은 뒤 “리그 우승이 먼저다. 하지만 FA컵, 리그, 챔스리그 모두 우승하는 게 목표고 나도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임 조광래 대표팀 감독에 대해서는 “조 감독님께 배워본 적이 없어 구체적으로 할 말이 없다. 하지만 감독님의 능력은 올 시즌 경남FC를 통해 충분히 드러났다. 감독마다 전술과 색깔, 추구하는 스타일이 있고 선수는 그것에 잘 맞춰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달 11일 나이지리아와 친선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되고 있는 해외파 소집에 대한 질문에는 “대표팀에 소집되면 오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 선수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들은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인천국제공항 |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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