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싱Q|레이싱모델이 사는 법] 선우용녀가 최초 레이싱모델? NO!…최초 자동차전시모델!

동아닷컴 입력 2010-07-07 07:00수정 2010-07-0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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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현대자동차회사의 신차 발표회에서 모델로 나선 선우용녀. [사진제공=SBS]
오윤아·홍연실 등 원조 1세대

우리나라 최초의 레이싱모델은 누구일까.

2006년 SBS ‘있다! 없다?’에서 탤런트 선우용녀가 우리나라 최초의 레이싱모델이라는 주장을 제기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시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흑백사진은 1971년 선우용녀가 현대자동차의 ‘뉴 코티나’ 신차발표회에서 모델로 나선 모습을 담은 것. 이를 증거로 ‘당시로선 레이싱모델이었던 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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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내 카레이싱이 처음 시작된 것은 1995년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한국모터챔피언십’이니, 레이싱모델을 레이싱팀 소속으로 모터스포츠 경기장에 서는 것을 기준으로 따진다면 선우용녀는 그냥 자동차 전시모델이었다.

1990년대 후반에도 경주장에서 볼 수 있는 ‘레이싱걸’이 있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한국 레이싱모델의 1세대로 2000년대 초반 활동했던 오윤아, 서다니, 홍연실, 최혜영 등을 꼽는다. 전시모델 중에서 큰 키와 볼륨 있는 몸매 등 ‘우월한’ 외모를 가진 사람들 중에서 발탁된 이들은 일반 대중에 레이싱모델로 알려진 첫 번째 사람들이다.

초기에는 레이싱모델이란 존재가 생소했고, 특히 일본에서 레이싱모델을 ‘레이스퀸’이라 부르며 성인영화배우나 화보모델로 기용하던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조심스럽게 활동했다고 한다. 이후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되고 사진동호회가 늘어나고, 레이싱모델 숫자도 증가하면서 레이싱모델이 ‘준 연예인’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1세대에 이어 김시향 김유림 이선영 이규리 이가나 등이 뒤를 이었고, 현재는 구지성을 가장 몸값이 높은 모델로 꼽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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