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최초의 레이싱모델은 누구일까.
2006년 SBS ‘있다! 없다?’에서 탤런트 선우용녀가 우리나라 최초의 레이싱모델이라는 주장을 제기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1990년대 후반에도 경주장에서 볼 수 있는 ‘레이싱걸’이 있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한국 레이싱모델의 1세대로 2000년대 초반 활동했던 오윤아, 서다니, 홍연실, 최혜영 등을 꼽는다. 전시모델 중에서 큰 키와 볼륨 있는 몸매 등 ‘우월한’ 외모를 가진 사람들 중에서 발탁된 이들은 일반 대중에 레이싱모델로 알려진 첫 번째 사람들이다.
초기에는 레이싱모델이란 존재가 생소했고, 특히 일본에서 레이싱모델을 ‘레이스퀸’이라 부르며 성인영화배우나 화보모델로 기용하던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조심스럽게 활동했다고 한다. 이후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되고 사진동호회가 늘어나고, 레이싱모델 숫자도 증가하면서 레이싱모델이 ‘준 연예인’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1세대에 이어 김시향 김유림 이선영 이규리 이가나 등이 뒤를 이었고, 현재는 구지성을 가장 몸값이 높은 모델로 꼽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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