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장애인 문턱 낮춘다… 음성안내 자동화기기 등 도입

동아일보 입력 2010-04-20 03:00수정 2010-04-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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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도 접근 쉽게 개편 은행들이 장애인용 자동화기기(CD, ATM)를 대폭 늘리는 등 장애인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확충하기로 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권은 2013년까지 1015억 원을 투입해 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자동화기기 5298대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설치되는 기기는 음성안내 서비스 기능, 점자안내판, 점자형 키패드를 갖추고 있어 장애인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재환 금감원 IT서비스실 부국장은 “3월 말 현재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자동화기기가 1104대인데 2013년 말까지 6402대로 늘어나게 된다”며 “지점당 0.86대가 설치되는 셈이어서 대부분의 지점에서 장애인들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점에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가 설치되는 등 접근성도 개선하기로 했다.

은행들은 또 향후 3년간 215억 원을 투자해 홈페이지를 개편할 방침이다. 장애인도 손쉽게 금융상품을 조회하고 인터넷뱅킹을 할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을 위한 돋보기 기능을 제공하고 문자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스크린리더’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청각장애인을 위해 동영상에 자막을 제공하고 지체장애인을 위해 마우스 없이 키보드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도 만들 계획이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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