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사진)는 12일 “북한군 내에서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해서는 쉬쉬하면서도 ‘한 방 갈겼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천안함 사건에 북한이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남포에 있는 서해함대사령부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인 올해 2월 16일 김 위원장의 직접 지시로 대청해전의 패배를 복수하자는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그는 “천안함 침몰 10여 일 전인 3월 중순경 서해함대사령부가 비상대기령을 내렸다는 사실을 양강도에 거주하는 또 다른 제보자로부터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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