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남궁석 前정통부 장관 별세

  • 입력 2009년 1월 17일 02시 58분


남궁석(사진)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1세.

경기 용인 태생인 고인은 선린상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전자 기획조정실장, 삼성 SDS 대표이사 사장, 한국 PC통신 사장,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 등을 지낸 데 이어 정보통신부 장관까지 지내 ‘정보화 전도사’로 불렸다.

새천년민주당 공천으로 16대 총선 때 고향인 용인에서 출마해 당선된 뒤 초선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추진력으로 정책위의장직을 맡았으며 이후 열린우리당 후원회장, 국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정민 씨를 비롯해 딸 정, 경(이토그램 대표이사) 씨 등 2녀. 사위는 신동환(LG CNS 부장), 김대기(한글과컴퓨터 차장) 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19일 오전 10시. 02-3410-6902, 6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