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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5월 13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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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검토실에선 “좋다”는 탄성이 나온다. 검토실도 흑 159에 이어 흑 161을 봤기 때문이다. 흑 161 자체는 백 162와 교환돼 손해. 하지만 이 교환으로 ‘가’가 선수가 돼 더는 손을 안 대도 좌변 흑이 살아있다.
흑 ‘가’ 때 백이 손을 빼면 ‘나’로 넘어가는 수가 있다.
만약 흑 161을 두지 않고 참고도 흑 1부터 두면 백 16까지 좌변 흑이 졸지에 잡힌다. 다 된 밥에 코 빠뜨리는 격이다.
흑 163부터 백 176까지 중앙 변화는 예정된 접전. 흑은 중앙 석 점을 내주고 외곽을 정비한 뒤 흑 177로 반상 최대의 곳을 차지해 결승선을 통과했다. 흑이 반면으로 15집가량 유리하다. 조한승 9단은 몇 수 더 두다가 흑 197를 보고 돌을 던졌다. 중반 초입부터 흑에게 밀린 탓인지 던지고도 홀가분한 표정이었다.
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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