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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월 15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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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도 아닌 것이 왜 그리 미끈하며, 파래도 아닌 것이 왜 그리 가는가. 김도 아닌 것이 맑은 물은 왜 그리 좋아하며, 전복도 아닌 것이 왜 그리 바다냄새 가득한가. 아무리 끓여도 ‘시침 뚝 떼며’ 김이 잘 나지 않는 국. 바닷물과 햇빛만 먹고 사는 풀. 김발에 달라붙는 애물단지에서 어민들 복덩이로 변한 황금 풀. 굴과 음식단짝. 그 이름 ‘한겨울의 추억’ 매생이.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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