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찰청장 어청수 씨 내정

  • 입력 2008년 1월 9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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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경찰청장에 어청수(53·사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내정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는 8일 “다음 달 9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택순 경찰청장 후임으로 청와대가 어 청장을 추천했고, 인수위 측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10일 열리는 경찰위원회에서 어 청장이 추천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경찰청장 인사권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있지만 청와대 측은 새 대통령 취임 전 임기가 끝나는 인사에 대해서는 인수위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었다.

어 청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나와 간부후보 28기로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경찰청 공보관과 대통령치안비서관, 경남·부산·경기경찰청장, 경찰대학장을 지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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