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가형 프랜차이즈의 변신
피부 관리 전문점 ‘이지은 레드클럽’(www.leeredclub.co.kr)은 2003년 ‘피부 관리 1회에 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해 빠르게 규모를 키웠다. 하지만 최근 저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마케팅 방식을 바꿨다.
이지은 레드클럽 관계자는 “천연 방부제를 사용한 자체개발 브랜드(PB) 화장품 ‘앙띠제로’를 각 점포에서 사용한다”며 “일본 화장품 회사와 제휴해 1회에 9만 원이 넘는 서비스도 개발했다”고 말했다.
‘피부천사’(www.skinangels.co.kr)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기능성 화장품 인증을 받은 자체 개발 제품을 각 매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피부 관리 서비스는 1회에 4000∼5만 원으로 다양하다. 남녀가 같이 피부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커플실’도 운영한다.
‘팜스테라피’(www.pamstherapy.co.kr)처럼 석류나 딸기 등 과일을 원료로 한 화장품을 사용하는 곳들도 있다.
○ ‘라인이 살아 있는 몸을 만들라’
몸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몸매 관리만 전문으로 하거나 피부와 몸매 관리를 병행하는 업체들도 등장했다.
대표적인 몸매 관리 전문 업체는 ‘마리프랑스 바디라인’(www.mariefrance.co.kr)이다. 2000년 국내에 첫 매장을 연 후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여 몸매 관리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높였다. 마사지와 기계이용 등 1회 서비스에 8만∼25만 원으로 고가이며 본사 직영으로 운영해 가맹점을 모집하지 않는다.
저가 경쟁력으로 빠르게 매장 수를 늘린 프랜차이즈 업체는 ‘아방’(www.avantdiet.com)이다. 아방은 고객이 직접 기계를 이용해 살을 뺄 수 있게 해 가격을 낮췄고 피부 관리와 몸매 관리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최근 비슷한 프랜차이즈 업체가 늘어나자 9주에 150만 원 정도인 고급 프로그램을 새로 만들었다.
‘얼짱몸짱’(www.beaupeople.com)도 자체 개발한 기계로 피부 관리와 몸매 관리 서비스를 실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창업 전문가들은 “뷰티 전문점 창업에 성공하려면 한 번 온 고객들이 계속 방문할 수 있도록 가맹점주가 고객 상담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피부관리사들이 이직하지 않도록 처우 등에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피부 및 몸매 관리 전문점 창업 비용 | |
브랜드 | 창업비용(점포비 제외) |
이지은 레드클럽(www.leeredclub.co.kr) | 3200만 원 선(82.5m²) |
아방(www.avantdiet.com) | 6000만∼8000만 원 선(82.5m²) |
요피웰리스(www.yoppy.co.kr) | 1억5000만∼2억 원 선(300m²) |
얼짱몸짱(www.beaupeople.com) | 8200만 원 선(99m²) |
케어천사(www.care1004.com) | 9200만 원 선(99m²) |
팜스테라피(www.pamstherapy.co.kr) | 7000만 원 선(49.6m²) |
하얀얼굴 예쁜몸매(www.whiteskinbody.com) | 3669만 원 선(66m²) |
피부천사(www.skinangels.co.kr) | 3100만 원 선(82.5m²) |
스킨케어5000(www.skincare5000.co.kr) | 3200만 원 선(82.5m²) |
자료: 한국소자본창업컨설팅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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