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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7월 24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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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 일찍이 소띠(1985년생) 동갑내기인 최철한, 박영훈 9단과 더불어 ‘송아지 삼총사’로 불리며 이창호의 뒤를 이을 주자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최철한이 이창호 9단을 연거푸 꺾고 박영훈이 세계대회를 석권하며 환호를 받을 때 원 7단은 링 아래에서 어금니를 물어야했다. 친구들이 국내, 세계 타이틀을 허리에 두를 때 그는 입단 9년째에 접어든 올해에야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타이틀을 하나 차지했을 뿐이다. 이것도 두 번이나 준우승에 머물다 삼세번 만에 거둔 타이틀이다. 하지만 묵은 생강이 맵다고 했다. 숙성 기간이 충분했으니 남다른 맛을 낼 때가 왔다. 곱게 13의 곳에 벌리지 않고 바짝 부딪쳐간 백 12는 50기 도전자결정 1국(박영훈 대 윤준상)에서 감상한 바 있다. 참고도 흑 1로 받아주면 백 2로 두겠다는 얘기다. 따라서 흑 13은 기세.
해설=김승준 9단·글=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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