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시황]인기학군 찾는 사람 줄어 7월 하순 ‘방학특수’ 잠잠

  • 입력 2007년 7월 23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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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하순에는 ‘방학 특수(特需)’로 전세금이 강세를 보이는 게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잠잠하다. 대학입시에 내신 반영 비중이 높아지고 광역학군제 도입이 추진되고 있어 ‘학군 인기 지역’을 찾는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주 서울 전세금은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는 0.03%, 경기와 인천은 0.02%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마포(―0.18%) 강동(―0.17%) 성동(―0.03%) 영등포구(―0.02%)가 하락했고 은평(0.17%) 구로(0.06%) 등은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세입자들이 선호하는 소형 아파트도 전세금이 떨어지는 등 완연한 비수기로 접어들었다. 분당(―0.09%) 평촌(―0.06%) 일산(―0.01%)은 떨어졌고, 중동(0.21%) 산본(0.02%)은 소폭 올랐다.

경기 지역에서는 안양(―0.17%) 오산시(―0.14%) 등이 많이 하락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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