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선호 孫 27.2%, 鄭 9.0%

  • 입력 2007년 7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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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8차 조사 때 8.5%였던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대선주자 선호도가 7.6%로 나타났다.

손 전 지사에 대한 선호도는 8차 조사 때 서울 10.6%, 인천·경기 12.7% 등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는데 이번엔 서울 6.2%, 인천·경기 8.7%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전남북에서는 19.1%로 8차 조사(9.5%) 때보다 높아졌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 선호도는 광주·전남북에서 18.6%로 8차 조사(29.6%) 때보다 낮아졌다.

비(非)한나라당 대선주자만을 대상으로 한 ‘범여권 대선후보 선호도’는 손 전 지사 27.2%,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9.0%, 한명숙 이해찬 전 국무총리 각각 5.4%, 5.1% 등이었다.

손 전 지사는 강원·제주에서 42.9%로 8차 조사(21.4%) 때보다 2배 높아졌다. 인천·경기(31.6%) 서울(29.7%)에서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 전 의장은 광주·전남북(14.3%)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8차 조사(22.8%) 때보다는 낮아졌다.

열린우리당 지지층에서는 손 전 지사 31.6%, 정 전 의장 19.9%, 유시민 의원 12.1%, 이 전 총리 5.7% 순이었다.

‘범여권의 대통합신당 창당이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불가능할 것’(46.2%)이라는 응답이 ‘가능할 것’(38.2%)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하지만 열린우리당 지지층(46.4%)과 중도통합민주당 지지층(61.0%)에서는 ‘가능할 것’이라는 답변이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가능할 것’이라는 답이 46.9%, ‘불가능할 것’이란 답이 42.2%였다.

대통합신당이 창당될 경우 지지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53.8%가 ‘지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지지하겠다’는 23.2%, ‘그때 가서 결정하겠다’는 15.3%였다.

열린우리당 지지층에서는 39.2%가 ‘지지하겠다’고 했지만 ‘지지하지 않겠다’도 37.9%로 비슷했다. 통합민주당 지지층은 57.9%가 ‘지지하겠다’고 했고 20.7%는 ‘지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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