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대선 9차 여론조사]李 35.2% 朴 26.0%

  • 입력 2007년 7월 16일 03시 00분


코멘트
본보의 ‘2007년 대통령선거 관련 9차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대선주자 선호도는 35.2%, 박근혜 전 대표는 26.0%로 나타났다.

선호도 격차는 9.2%포인트로, 본보 조사에서 두 사람에 대한 선호도 차가 10%포인트 이내로 나타난 것은 지난해 9월 29일 이후 처음이다. 직전 조사인 지난달 30일 조사에서는 13.9%포인트 차였다.

본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해 14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다른 주자들의 선호도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 7.6%,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2.8%, 이해찬 전 국무총리 2.1%,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 1.5%, 한명숙 전 총리 1.1%, 이인제 중도통합민주당 의원 1.0% 등이었다.

한나라당에서 이 전 시장이, 범여권에서 손 전 지사가 각각 단일후보로 출마할 때를 상정한 가상 대결에선 이 전 시장이 58.7% 대 27.6%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에서 박 전 대표가 단일후보로 나올 때는 손 전 지사를 54.9% 대 34.0%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역별, 성별, 연령대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법으로 표본을 선정해 전화면접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7.2%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 여론조사 자료 게시판 바로가기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