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이 다랑어인 참치는 농어 목(目), 고등어 과(科)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다.
다랑어는 참다랑어, 눈다랑어, 황다랑어, 날개다랑어, 백다랑어, 점다랑어, 가다랑어 등 7종이 있다.
어종과 조업방법, 계절, 산란 전후 등 여러 변수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지만 통상 참다랑어가 가장 비싸고 맛있다. 산지로는 하와이산을 최고로 친다.
방추형의 거대한 몸을 갖고 있는 참치는 먹이를 잡을 때는 고속으로 유영한다. 평상시에는 시속 30∼60km로 헤엄치지만 최고 속도는 시속 160km에 이른다.
새치는 다랑어와 같은 농어 목(目)에 새치 과(科)로 맛이 비슷해 ‘참치의 아류’로 불린다. 청새치, 황새치, 흑새치, 백새치, 돛새치 등 12종이 있다.
새치는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1952년 발표한 소설 ‘노인과 바다’에도 등장한다. 소설 속 주인공 센티아고는 84일간 허탕을 치다 5.5m의 대형 청새치를 사투 끝에 잡지만 상어 떼의 습격으로 결국 뼈만 갖고 돌아온다.
옛날에는 나이든 어부들이 새치를 잡은 뒤 주둥이를 잘라 지팡이로 쓰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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