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청소년 대표팀 월드컵 전 마지막 리허설 나서

  • 입력 2007년 6월 4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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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 청소년축구대표팀이 다음달 1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리허설에 나선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5일부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산컵 국제청소년대회에서 멕시코 코스타리카와 각각 일전을 벌인다.

올해로 5회 째인 부산컵은 부산시축구협회가 2002년 한일월드컵의 한국팀 첫 승을 기념하기 위해 2003년부터 열어왔던 대회. 올 대회에서는 당초 우루과이까지 4개국이 출전해 풀 리그로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었으나 우루과이가 막판 불참하게 되면서 3개국 대회로 규모가 작아졌다. 한국은 5일 멕시코, 8일 코스타리카와 맞붙는다.

한국대표팀은 미드필드진을 두텁게 세우는 3-5-2 포메이션을 펼친다. 최전방 투톱을 놓고 주전 경쟁이 치열한 상태. 신영록(수원 삼성), 김민균(명지대), 심영성(제주 유나이티드), 하태균(수원), 이상호(울산 현대)의 5명이 최고의 공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조 감독은 "엔트리 21명 중 상당수가 프로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 당일 컨디션에 따라 스타팅 멤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청소년월드컵에서 미국 브라질 폴란드와 같은 조에 속해 예선 조별리그를 치른다.

김성규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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