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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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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코, 입, 귀, 손, 발, 몸, 밥, 쌀, 벼, 해, 달, 별, 낮, 밤, 땅, 산, 풀, 물, 불, 삶, 술, 차, 글, 책, 시, 붓, 벗, 꿈, 길, 안, 밖, 나, 너…. 홑단어들은 단순 명쾌하다. 그대로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다. 어린이들은 이런 말의 뜻을 그냥 몸으로 느껴 안다. 어른들은 입과 머리로만 알다가 인생 황혼이 돼서야 무릎을 친다. 소박한 삶은 단순한 말에서 나온다.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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