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새 디자인 항공기 공개

  • 입력 2006년 10월 27일 02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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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기 기자
강병기 기자
‘새옷’을 입은 아시아나 항공기(사진)가 26일 첫선을 보였다.

아시아나항공은 26일 인천공항에서 박찬법 부회장과 강주안 사장, 신동춘 서울지방항공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 디자인으로 칠한 B777 항공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새 항공기 동체 디자인은 밝은 은회색 바탕에 꼬리날개 부분에는 3색의 색동 이미지가 들어가 있다. 이 항공기는 27일 오전 인천발 일본 나리타(成田)행 노선에 처음 투입된다.

아시아나항공은 각종 광고물과 마일리지카드 등에도 새로운 도장 이미지를 적용하고, 일반석 명칭을 기존의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여행자라는 뜻의 ‘트래블 클래스’로 바꾼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추가로 6대의 항공기를 도장하고 5년 안에 보유한 60여 대 항공기의 도장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당 평균 도장 비용은 2억 원이며 한 대를 도장하는 데 12∼15일이 걸린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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