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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0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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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하늘이 열린 날. 단군. 마늘과 쑥. 홍익인간. 5000년 역사. 하얀 옷. 소박하고 단아한 조선백자. 산허리에 하얗게 핀 구절초. 우우우 피어난 노란 달맞이꽃. 점점 배불러 가는, 음력 열이틀 눈부신 달 항아리. 밤하늘 중천을 가로지르는 천마(天馬) 페가수스. 숨죽여 흐르는 가을 강. 고개 숙인 황금 들판. 그 너머 머리 깎은 무덤과 무덤들.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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