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흐리고 한두 차례 비 온 뒤 서북쪽부터 점차 개겠다. 아침 최저 16∼23도, 낮 최고 기온 21∼27도.
악기도 계절을 탄다. 나무로 된 바이올린은 온도와 습도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는 대표적인 악기다. 현악기의 최대의 적은 습한 여름 장마철과 춥고 건조한 한겨울 날씨. 가을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계절이다. 가을에 공연이 풍성한 이유. 그러고 보면, 모든 것에는 다 ‘때’가 있다. 오늘은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중 ‘가을’을 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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