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6년 8월 18일 03시 08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세상에서 가장 먼 여행은 머리에서 가슴까지. 어린아이일 땐 가슴과 머리가 하나이지만 젊을수록 그 사이가 점점 멀어진다. 그러다가 늙으면 다시 가까워져 죽을 때쯤 가슴과 머리는 같아진다. 결국 인생은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는 긴 여행. 난 어디쯤 가고 있을까. 문득 이렇게 살다간 ‘따뜻한 시래깃 국 한 그릇’도 못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섭다.
김화성 기자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