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원로 영문학자 고병려 씨

  • 입력 2006년 4월 25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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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학자 고병려(사진) 전 연세대 교수가 23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평북 신의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일본 와세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1948년부터 35년간 연세대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헬라어(고대 그리스어) 신약성서를 국내에선 처음으로 번역하고 주해를 달아 출간하는 등 서양고전 연구에 일생을 바쳤다. 유족으로는 위공 홍익대(독문학) 교수, 위경 러시아 주재 선교사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26일 오전 8시. 02-392-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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