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기록행진 계속된다…송진우 첫 200승 양준혁 2000안타

  • 입력 2006년 4월 8일 03시 06분


코멘트
프로야구 최고령 투수 송진우(40·한화)의 기록 행진은 올해도 계속된다. 우선 사상 첫 200승 고지를 눈앞에 뒀다.

1989년 데뷔 후 17년 동안 193승을 올렸으니 7승이 남았다. 120이닝을 더 던지면 최초로 2800이닝을 채우며 삼진 153개를 더하면 첫 2000탈삼진의 이정표를 세운다.

LG 소방수 진필중은 세이브 37개를 추가하면 김용수가 갖고 있는 최다 세이브 기록(227개)을 갈아 치운다. 조웅천(SK)은 투수 첫 700경기 등판에 59경기가 모자란다.

타석에선 삼성 양준혁이 각종 기록에 도전한다. 통산 2000안타에 179개가 남았고 1200타점에는 81타점이 부족하다. 두 부문 모두 최초.

지난해 은퇴한 장종훈이 갖고 있던 최다 기록도 넘본다. 양준혁은 최다 홈런(296개), 루타(3108루타), 타점(1119타점)에서 장종훈(340홈런, 3172루타, 1145타점)에 근접해 있다. 볼넷은 2개만 얻으면 김기태의 기록(948개)을 깨뜨린다. 아울러 1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1호)도 노린다.

전준호(현대)는 16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에 도전한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