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아드보 “방심 말라… K리그서 뭔가 보여줘야”

입력 2006-03-01 03:04수정 2009-10-0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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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28일 한 달여간 펼쳐진 해외훈련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아드보카트 감독이 앞으로의 축구대표팀 운영 방안을 밝혔다. 100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구상은 과연 뭘까.》

‘2006 독일 월드컵 D-100.’

딕 아드보카트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28일 한 달여의 장기훈련을 마친 대표팀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앞으로의 팀 운영 방안을 밝혔다.

○해외 전훈 4-3-3 익숙해진 것이 성과

“우리는 한 달여간 서로를 이해하게 됐고 그것이 큰 소득이다. 5주 만에 10경기를 치르는 것은 다소 버거웠지만 우리는 해냈다. 전술적으로는 4-3-3 포메이션에 익숙해진 게 성과다. 한국은 체력이 뛰어난 팀이다. 그러나 우리는 다방면에서 더 많은 준비를 할 것이고 상대에 기회를 덜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대표팀은 1일 앙골라전을 끝으로 두 달 동안 해산한다. 선수들은 소속 프로팀으로 돌아가 프로축구 K리그에 전념한다. 그들은 5월 9일경 재소집돼 집중적인 전술 훈련과 체력 훈련을 한다. 2002년 당시 한국팀의 체력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던 라이몬트 페르헤이언 피지컬 트레이너를 다시 초빙해 집중적인 처방을 받게 된다.

체력을 끌어올린 대표팀은 5월 말 국내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국을 상대로 2차례 정도의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후 스코틀랜드로 이동해 유럽 적응 훈련에 돌입한다. 이곳에서 노르웨이 및 가나와 최종평가전을 치르는 대표팀은 6월 첫 주에 독일 쾰른으로 들어가 현지 적응을 한다. 독일 월드컵은 6월 9일 개막한다.

○소속팀서 못하면 대표팀서 잘해도 소용없어

아드보카트 감독은 선수들이 K리그로 돌아가서 보내는 두 달 동안 방심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아직까지 독일에 누가 갈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K리그를 지켜보며 새로운 선수를 발굴할 수도 있다. 대표팀에서 잘했어도 소속팀에서 못하는 선수는 불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기간에 아드보카트 감독은 주기적으로 K리그 경기를 예의주시할 예정이다. 또 대표팀의 조직력이 흔들리지 않게 K리그가 쉬는 날에는 한두 차례 대표팀을 소집해 손발을 맞춰 볼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이와 동시에 아드보카트 감독은 개인적인 인맥 및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을 동원해 상대팀 분석에 나선다.

“우리는 진정한 프로다. 모든 면에서 준비할 것이다”라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말이 실현되기를 팬들은 고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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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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