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애국지사 김동순 선생

  • 입력 2006년 2월 3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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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항일 결사 조직에 가입해 민족의식 고취와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애국지사 김동순(金東舜·사진) 선생이 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평남 평원 출신인 선생은 평양 숭인상업학교에 재학 중이던 1938년 1월 항일비밀결사 조직인 열혈회(熱血會)에 가입해 농민 대중의 계몽운동에 앞장섰고, 민족의식과 항일정신 고취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다 1939년 일경에 체포됐다.

정부는 고인에게 1980년에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빈소는 서울보훈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6일 오전 8시. 장지는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3묘역. 011-9099-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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