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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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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추위가 당분간 자취를 감춰 눈 대신 비가 올 수도 있겠습니다. 당신은 눈을 좋아하세요, 비를 좋아하세요. 저는 눈 내리고 쌓이는 소리가 좋더라고요. 그건 비 내리고 흩어지는 소리보다 훨씬 ‘철학적’이고 ‘음악적’이고 ‘공(共)감각적’이니까요. 오늘 밤엔 비가 내려도 괜찮겠다 생각해요. 지난번 당신을 만날 땐 눈이 왔으니까요.
김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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