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전이경 태극마크 2개째… 아이스하키 대표로 뽑혀

  • 입력 2005년 10월 8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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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해요. 실력보다는 재수죠.”

7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로 뽑힌 ‘쇼트트랙 여왕’ 전이경(29·사진)의 목소리는 언제나처럼 톡톡 튀었다.

취미로 아이스하키 스틱을 잡은 지 불과 5개월. 그러나 세계적인 수준의 스케이트 실력에 옅은 선수층의 행운(?)까지 겹쳐 두 종목에 걸쳐 태극 마크를 달게 됐다.

아이스하키 스틱을 잡은 것은 올 5월. 클럽팀 ‘피플스’ 소속으로 연습경기에서는 몇 차례 골 맛을 보기도 한 골잡이다. 대표팀 포지션도 공격수로 돼 있다.

전이경은 “즐겁게 운동하고 대회에도 나가면 좋은 거죠. 쇼트트랙과는 달리 팀 운동이라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에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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