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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9월 26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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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우강남(追友江南).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뜻이다. 한국의 제비는 9월 초∼11월 하순 떼 지어 양쯔 강 이남으로 날아간다. 요즘이 한창 이사철인 셈이다. 어린 시절 제비가 강남으로 돌아갈 때면 흥부전에서처럼 가난한 이들에게 행운의 박씨를 물어다 달라고 기원하곤 했다. 따뜻한 곳에서 겨울을 잘 보내고, 내년 봄 행운을 가득 몰고 돌아오기를….
이완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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