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만리장성은 높았다…女농구 중국에 져 준우승

  • 입력 2005년 6월 27일 0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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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제21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박명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26일 중국 친황다오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결승에서 중국에 67-73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1999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 이후 6년 만의 정상탈환에 실패했다. 그러나 한국은 2006 브라질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은 변연하 김영옥(이상 19점) 정선민(14점)을 앞세워 경기 초반 분전했지만 천난(25점) 등을 앞세운 중국에 리바운드 18-32의 열세를 보이며 패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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