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송보배 “첫 3연패 기대하세요”

  • 입력 2005년 5월 11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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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보배(19·슈페리어·사진)는 사상 첫 대회 3연패를 이룰 것인가.

13일 경기 용인시 태영CC(파72)에서 3라운드로 개막되는 제19회 태영배 한국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3억원)의 최대 관심사는 송보배의 타이틀 방어 여부.

지난해 신인왕과 상금왕을 휩쓴 송보배는 2002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프로 신인이던 지난해 2년 연속 우승했다.

3년 연속 권위 있는 내셔널 타이틀을 노리는 그는 11일 연습라운드를 한 뒤 “페어웨이 상태가 나쁜 편이고 그린이 딱딱해 아이언 샷의 정확도가 중요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올 시즌 개막전으로 싱가포르에서 벌어진 삼성레이디스마스터스에서 우승했던 송보배는 미국LPGA에서 뛰고 있는 안시현(코오롱 엘로드), 재미교포 유망주 박인비와 1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맞대결을 벌인다.

11일 귀국한 안시현은 최근 LPGA투어 2개 대회에서 모두 ‘톱 10’에 들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송보배에게는 경계대상 1호. 안시현은 “간결해진 스윙에 잘 적응하고 있다”며 “좋은 소식을 전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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