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사우나서 절도 50代, 자신 붙잡았던 형사에 다시 덜미

  • 입력 2005년 4월 3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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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출소 다음 날 과거에 절도 행각을 벌이다 체포됐던 사우나에서 다시 물건을 훔치려던 50대의 남자가 당시 자신을 붙잡았던 바로 그 경찰관에게 또 체포돼 ‘질긴 인연’을 보여 줬는데…▽…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일 오후 9시 50분경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사우나에서 탈의실 옷장을 드라이버로 열어 8만3000원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3일 서모(52)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서 씨를 붙잡은 경찰관은 “순찰 근무 중 사우나에 들렀다가 지난해 8월 체포한 서 씨가 드라이버를 몰래 버리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는 수상히 여겨 폐쇄회로(CC) TV 녹화장면을 통해 범행을 확인했다”고 밝혀….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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