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살배기가 복권1등…현금영수증으로 300만원 당첨

  • 입력 2005년 1월 25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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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세 아이가 복권 1등에 당첨돼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국세청에 따르면 20일 실시된 제1회 현금영수증 주니어복권 추첨에서 주모 군(2003년생)이 1등에 당첨돼 300만 원 상당의 경품권을 받았다.

주 군은 이달 초 대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현금으로 진료비를 지불하면서 현금영수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료비는 부모가 냈지만 병원 측이 주 군 명의로 영수증을 발급해 준 것.

주니어복권은 5000원 이상 소액 현금으로 구매하는 소비자 가운데 청소년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청소년의 현금영수증 받기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 매월 두 차례 인터넷 자동추첨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금영수증은 현금 5000원 이상 지불한 사람에게 발급되며 영수증에 기록된 복권번호를 현금영수증 홈페이지(현금영수증.kr) 또는 상담센터(1544-2020)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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