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최경주-위창수-나상욱 21일 뷰익대회 출전

  • 입력 2005년 1월 19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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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4’의 시즌 첫 맞대결, 그리고 ‘코리안 삼총사’의 등장까지….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GC(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총상금 480만 달러)에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팬들에게 가장 사랑을 많이 받는 필 미켈슨(세계랭킹 5위·미국)이 드디어 시즌 첫 선을 보이고 비제이 싱(1위·피지) 타이거 우즈(2위·미국), 어니 엘스(3위·남아공)가 모두 출전해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

세계랭킹 4위 레티프 구센(남아공)이 있지만 진정한 ‘빅4’로 평가받는 이들이 맞붙는 것은 지난해 11월 투어챔피언십 이후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에다 11월 메이저 챔피언들이 맞붙은 PGA 그랜드슬램에서 18홀 최소타 기록(59타)을 세우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던 미켈슨이 어떤 경기를 펼칠지 기대된다.

국내팬들에겐 최경주(나이키골프)와 위창수(찰리 위)의 등장이 관심거리. 올 4월에 열리는 마스터스에서 총력전을 펼치기 위해 대회를 선별하며 출전 중인 최경주는 새로 바꾼 나이키 클럽과의 궁합이 잘 맞을지 궁금하다.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한 위창수는 이번 대회에 상위 출전권자 일부가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대기자 명단에 있다 참가자격을 얻었다. 투어 2년차 나상욱(코오롱엘로드)도 참가한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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