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우리은행 3승째…4팀이 공동선두

  • 입력 2005년 1월 10일 17시 35분


코멘트
우리은행이 신세계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10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05 KB 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신세계에 59-58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은 이로써 3승2패를 기록하며 신세계, 국민은행,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98년 여자프로농구 출범이래 최고의 혼전. 1라운드 총 15경기 중 1점차 승부가 4경기, 2점 차 이내 승부가 7번이나 됐다.

우리은행-신세계전도 동점 10번에 역전 12번의 피 말리는 경기. 우리은행이 켈리 밀러(22득점)의 드라이브인 슛과 이종애(18득점)의 레이업슛으로 앞서나가면 신세계는 올 시즌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앨러나 비어드(31득점)의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우리은행이 59-58로 1점 앞서나간 경기 종료 18.2초전. 신세계는 허윤자가 상대 반칙으로 자유투를 얻어내 천금같은 역전 찬스를 맞이했으나 아쉽게도 2개 모두 림을 외면했다. 또 종료 11초전엔 비어드가 김계령으로부터 가로채기에 성공해 직접 골밑슛을 시도했으나 이마저 빗나갔다.

1Q2Q3Q4Q합계
우리은행(3승2패)2010131659
신세계(3승2패)1713181058

춘천=전 창 기자 je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