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동국 회오리슛’ 올 최고의 골…대표팀 대상 누리꾼 선정

  • 입력 2004년 12월 28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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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독일과 친선경기에서 벼락같은 ‘회오리슛’을 터뜨리고 있는 이동국. 동아일보 자료 사진
19일 독일과 친선경기에서 벼락같은 ‘회오리슛’을 터뜨리고 있는 이동국. 동아일보 자료 사진
19일 독일축구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이동국(광주)이 터뜨린 ‘회오리 슛’이 누리꾼(네티즌)들이 선정한 ‘2004 한국축구대표팀 최고의 골’로 뽑혔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인터넷 여론조사에 참여한 누리꾼들의 61.1%가 독일전에서 터진 이동국의 골을 올해 대표팀 최고의 골로 꼽았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22일부터 27일까지 협회 홈페이지(www.kfa.or.kr)를 통해 ‘2004년 각급 대표팀 득점 중 가장 멋진 골은?’이라는 설문으로 여론조사를 했고 응답자 9835명 중 6009명이 이동국의 골을 최고로 꼽았다.

10월 19일 아시아청소년(19세 이하)선수권대회 중국과의 결승에서 박주영이 수비수 4명을 제치고 넣은 골은 1615표(16.4%)로 2위를 차지했고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신영록(수원)이 기록한 오버헤드킥(577표·5.9%)과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몰디브전에서 터진 김두현(수원)의 왼발 중거리슛(571표·5.8%), 이천수의 아테네올림픽 8강 파라과이전 중거리슛(211표·2.1%)이 뒤를 이었다.

권순일 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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