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노정숙/카드사 ‘고객행사’ 거주지 배려를

  • 입력 2004년 12월 24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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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사용명세서와 함께 회원만을 위한 특전 행사라며 놀이공원 할인권 몇 장이 왔다. 반갑게 열어 봤으나 이내 실망했다. 부산에서 멀리 떨어진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한 놀이공원 할인권이었기 때문이다. 지난여름에도 이동통신회사에서 방학 때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보내왔지만 경기도에 있는 것이라 못 갔다. 지리적 여건 때문에 사용할 수 없는 이런 할인권을 고객용 특전이라고 보내는 것은 문제다. 신용카드 및 이동통신회사들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거주지를 고려하는 기획을 해야 할 것이다.

노정숙 주부·부산 영도구 대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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