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친구 5명과 함께 요즘 방송에 자주 나온 서울 압구정동의 유명 칼국수집을 찾았다. 저녁 시간이 지났음에도 사람들로 북적댔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 자리를 잡았다. 이미 식사를 한 친구도 있었고, 여자들만 있었기에 4인분만 주문했다. 그러나 종업원은 사람 수대로 식사를 주문하라고 요구했다. 종업원 눈치가 보여 할 수 없이 6인분을 주문했고, 결국 많은 음식을 남겼다. 요즘 방송에는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많지만 정작 그런 곳을 찾아가면 서비스에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음식점들은 맛도 중요하지만 고객 서비스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박송경 회사원·ssong9999@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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