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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21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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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미국 뉴욕주 뉴러셸 와이카길GC(파71)에서 열린 사이베이스클래식(총상금 125만달러) 1라운드. 양영아는 5언더파 66타(버디6, 보기1)로 선전해 실비아 카바렐리(이탈리아) 나디나 테일러(호주)와 공동 선두를 마크했다.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했던 양영아의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공동 6위.
직전 대회까지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94위(250.7야드), 그린 적중률 113위(56.5%) 퍼팅랭킹 127위(홀당 1.91타)였지만 이날 플레이는 톱랭커 못지 않았다. 양영아는 이날 12차례 버디 찬스를 만들었고 총퍼팅 수는 불과 25개. 특히 벙커에 3차례 공을 빠뜨렸지만 한 번은 그대로 홀인시키며 버디를 낚았고 2차례는 모두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강수연(아스트라)은 1타차 공동 4위(4언더파 67타), 박지은(나이키골프)도 공동 8위(2언더파 69타)로 무난하게 첫날 경기를 마쳤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한희원(휠라코리아)은 공동85위(4오버파 75타), 박세리(CJ)는 공동 52위(2오버파 73타).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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