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균희/휴지통 옆에두고 쓰레기 버리다니

  • 입력 2004년 2월 3일 1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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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오후 늦게 어머니와 함께 집 앞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추운 겨울임에도 가족과 함께 나와 운동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잠시 쉴 겸 공원에 마련된 정자에 앉아 있는데 옆에 있던 사람들이 일어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음료수 캔과 종이컵을 그대로 놓고 가는 게 아닌가. 조금만 걸어가면 휴지통이 있는데도 말이다. 이처럼 아직도 우리 사회에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실망스럽다. 내가 먹거나 사용한 것은 음료수 병 하나라도 직접 휴지통에 버리거나 집으로 가져가는 시민의식을 가졌으면 한다.

김균희 대학생·인천 남동구 간석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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