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前대검 중수부장 최명부씨

  • 입력 2004년 1월 5일 02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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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과 대구고검장 등을 지낸 최명부(崔明夫·사진) 변호사가 3일 오후 8시25분경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2세.

고시 16회 출신인 고인은 서울지검 부장검사, 청주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등을 지냈으며 특히 1991년 대검 중수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수서비리사건을 지휘해 국회의원 5명과 대통령비서관을 구속시키는 등 비리 척결에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유족은 부인 민절자(閔節子)씨와 장남 홍빈(弘彬·영국 변호사), 차남 성빈(聖彬·재미)씨 등 2남2녀 및 사위 조성래(趙成來·치과의사) 신철민(申哲旼·변호사)씨가 있다.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장지는 경기 파주시 탄현면 갈현리 선영. 02-3010-2295

길진균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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