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리는 12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CC(파72)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선전하며 합계 6언더파 282타를 마크해 이날 2타밖에 줄이지 못한 3라운드 선두 타와른 위라찬트(5언더파 293타·태국)를 1타차로 제치고 1억원의 우승상금을 거머쥐었다.
댈리는 전반 9개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기록하며 1타도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댈리는 후반 들어 폭발적인 장타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11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낚고 15번홀(파4)에서 7번째 버디를 낚으며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로라 데이비스(영국)의 성(性)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한국오픈의 타이틀은 지난해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에 이어 2년 연속 외국인 선수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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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진(LG패션)이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단독 4위(3언더파 285타)를 차지해 시즌 상금랭킹 선두(1억9236만원)에 나섰고 댈리와 챔피언조에서 샷대결을 벌인 허석호(이동수패션·ASX)는 공동 6위(1언더파 287타)에 그쳤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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