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오초아, 올 美LPGA 신인왕 뽑혀

  • 입력 2003년 10월 9일 0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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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나 오초아(21·멕시코)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왕을 수상하게 됐다.

오초아는 8일 신인왕 포인트 최종집계 결과 919점을 획득해 김영(538점), 수잔 페터슨(506점·노르웨이), 김초롱(376점)을 따돌리고 멕시코 선수로는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애리조나대 시절 올해의 대학 선수상 2회에 우승컵을 12번이나 차지했던 오초아는 지난해 프로로 전향해 미LPGA 2부 투어인 퓨처스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출전한 20개 대회에서 한 번만 빼고 모두 컷을 통과했고 8차례 톱10에 올랐다. 그러나 오초아는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3위와 미켈롭라이트오픈 2위가 최고 성적. 이에 따라 2001년 한희원(25·휠라코리아)부터 3년 연속 투어 우승을 거두지 못한 선수가 신인왕에 오르는 기록도 남게 됐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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