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자 A27면 ‘파출소서 혼자 근무하던 경관, 민원인 2명에 폭행당해 중태’를 읽고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어떻게 민원인이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파출소는 민생 치안의 보루다. 경찰관들은 서민을 보호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치안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도 이처럼 말도 안 되는 작태가 벌어진다니 이러고도 법치국가인가 싶어 아연실색하게 된다. TV의 시사고발 프로그램에서 경찰관들의 일과를 지켜보면 일선 파출소의 어려움은 이미 극에 달해 있는 상황이다. 사법당국은 경찰관을 폭행하는 사범을 엄중히 다스려야 하며, 일선 파출소의 경찰관 인력을 대폭 증원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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