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야구드림팀 “구대성은 OK” 희섭 중근 선우 제외될듯

  • 입력 2003년 7월 31일 1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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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구대성(오릭스 블루웨이브)이 11월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예선을 겸한 아시아선수권대회 드림팀에 합류한다. 반면 최희섭(시카고 컵스), 김선우(몬트리올 엑스포스), 봉중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메이저리거 3인방의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이사 간담회를 갖고 국내 프로 출신 선수를 우대하는 대표팀 선발 원칙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사령탑은 현역 프로야구 감독이 맡는 것을 원칙으로 프로-아마 발전위원회가 선임하며 감독과 3명의 코치, 이상국 KBO 사무총장, 김희련 대한야구협회 전무가 선수 선발위원회를 구성해 8월중 명단을 확정하기로 했다.

사장단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동메달을 이끈 김응용 삼성 감독이 다시 한번 지휘봉을 잡아주기를 희망했지만 김 감독이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는 또 잔여경기(36경기)와 비로 순연된 50경기 등 총 86경기를 소화하기 위해 8월에도 연속경기를 강행하고 주말 3연전이 연기되면 휴식일인 월요일에 경기를 하기로 했다. 외국인선수는 내년부터 현역 메이저리거라도 자유계약선수(FA)면 입단이 가능하나 계약금과 연봉을 포함해 20만달러로 제한키로 했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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