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한필환/대낮 가로등 제보해도 안꺼

청주 산업단지공단의 한 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이다. 우리 회사의 정문 앞쪽에는 가로등이 한 개 있다. 그런데 이 가로등은 대낮에도 1주일에 4, 5일은 켜져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처음에는 필자가 다니는 회사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알고 회사측에 제보를 했지만 그 가로등은 공단측에서 관리하는 것이라고 해 공단측에 여러 번 제보를 하고 항의도 했지만 지금까지 시정이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 요즘 이라크전쟁의 여파로 국민 모두가 에너지 절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유흥업소 및 골프장 등의 야간 에너지 사용을 제한하고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차량 10부제 운행’을 확대 실시하는 등의 에너지 절약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공단측은 에너지 절약에 관심조차 없으니 한심하다.

한필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