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송아리-나리 자매 美아마골프 돌풍

  • 입력 2003년 1월 19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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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쌍둥이 자매 송아리-나리(16)가 미국아마추어골프에서 2주 연속 1,2위를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13일 끝난 하더홀인비테이셔널챔피언십에 이어 제77회 사우스애틀랜틱챔피언십(샐리챔피언십)에서 다시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진 것.

미국 아마추어 랭킹 1위인 동생 송아리는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몬드비치의 오션사이드CC(파72)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7오버파 295타로 우승했다. 송아리는 2주 연속 우승.

지난해 챔피언인 송나리도 동생에게 2타 뒤진 최종합계 9오버파 297타로 2위에 올랐다. 내년에 프로에 전향하는 이들 자매는 3월27일 개막되는 미국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초청을 받아 출전한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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