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이익을 내지 못하면 기업가로서 ‘범죄’…˝

  • 입력 2003년 1월 7일 18시 19분


▽이익을 내지 못하면 기업가로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다―고(故) 최종현 SK그룹 회장, 7일 발간한 회고록 ‘황제경영은 싫다’에서 평소 남을 폄하하는 일이 없던 고인이 1980년대 초 대우 김우중 회장의 확장 경영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었다며.

▽과거 인수위원들은 정치인이어서 밖에서 돈을 적당히 조달해 썼으나 이번엔 교수들이어서 그런 능력도 없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만호 행정실장, 7일 확정한 인수위 예산안이 15대 인수위 예산의 두 배에 이르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투표지와 투표함 등이 전국 단위로 재이송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곧 전개될 것이다―대법원의 한 관계자, 7일 한나라당이 낸 대통령 당선무효 소송에 따른 증거보전 결정으로 인해 전국 법원이 몸살을 앓고 있다며.

▽투명한 심사와 네티즌 참여로 ‘공정성 논쟁’에 종지부를 찍겠다―영화인협회 강영우 사무국장, 7일 올 5월 열리는 40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영화제작자 등을 제외한 영화학과 교수나 평론가 등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하고 영화제 본심에 실명이 확인된 네티즌을 일정 비율 참여시키기로 결정했다며.

▽새 정부의 미래가 ‘성장’보다 ‘분배’에 치우칠 가능성이 크다―대덕클럽 신성철 회장, 7일 대전 롯데호텔에서 열린 조찬 간담회에서 새 정부의 정책이 분배 중심으로 이뤄지면 자치단체끼리 예산을 ‘n분의 1’로 나누게 돼 결국 지방의 하향평준화는 물론 그동안 막대한 예산을 들여 만든 대덕밸리는 아무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연합

▽북한은 이라크와 전혀 다르고 군사적 대안이 없으며 중국이 반대할 경우 미국의 대북 고립전략안이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미 경제전문지 ‘포천’ 인터넷판, 6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결국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협상을 해야 할 것이라며. 연합

▽어떤 사람은 기획력이 뛰어나고, 어떤 사람은 동적이고 친화력이 뛰어나다―노무현 대통령당선자, 최근 인수위 회의에서 대통령비서실 차장제 신설을 통한 실장과 차장의 역할분담을 제안하는 이유로 두 가지에 모두 능한 사람은 없다며.

▽‘사이버 정치’는 인터넷에 익숙지 않은 중노년층과 농어촌민, 저학력층의 소외를 낳고 허위사실 유포 등의 역기능 우려가 있다―한나라당 김영일 사무총장, 7일 노 당선자측이 안전장치 없이 사이버 정치를 도입하는 것은 국정을 혼란시킬 우려가 있다고 비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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